추신수-류현진 대결 무산될 뻔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29 03: 51

추신수가 LA 다저스와 원정 4연전 4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신시내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라인업에 추신수를 넣지 않았다. 올 시즌 네 번째 선발 라인업 제외이며 6월 17일 이후로는 처음으로 경기를 덕아웃에서 맞이하게 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 10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5리 홈런 14개 도루 11개 33타점 71득점 OPS .883을 기록 중이다.
신시내티 관계자는 추신수의 선발 라인업 제외에 대해 "전날 휴식을 줄 계획이었으나 추신수의 출장 의지가 강해 출장했다"며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는 제외됐으나 의미가 있는 경기인 만큼 대타로 출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추신수를 대신해 데릭 로빈슨이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치 히터 로빈슨은 올 시즌 타율 2할7푼5리를 찍고 있다. 선발투수 겸 9번 타자는 토니 싱그라니다. 전날 7번 타자로 출장했던 데빈 메소라코와 8번 타자로 출장한 유격수 잭 코자트가 자리를 바꾼 것 외에 타선 변동은 없다.
한편 다저스는 마크 엘리스를 2루수 겸 1번 타자로,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를 좌익수겸 5번 타자로 출장시킨다. 포수 또한 팀 페데로위츠가 8번 타자로 나섰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카푸아노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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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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