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 신시내티)가 대타로 경기에 나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회초 선발투수 겸 9번타자 토니 싱그라니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이날 올 시즌 네 번째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추신수는 좌투수 파코 로드리게스를 맞이해 2구 몸쪽 직구에 오른쪽 팔을 맞았다. 올 시즌 22번째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이후 2사 1루 크리스 하이시의 타석에서 시즌 12호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크리스 하이시의 적시타가 불발되며 득점에는 실패한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8푼5리로 유지했다 추신수는 몸에 맞는 볼 리그 1위에 자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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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