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파브레가스, 맨유와 개인합의... 이적 임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29 08: 17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은 세스크 파브레가스(26)의 선택은 맨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파브레가스가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 이미 개인합의를 마쳤으며 올드 트래퍼드를 찾아 비밀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강력하게 영입을 추진한 결과였다.
맨유는 파브레가스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에 두 번이나 공식 제안을 보냈다. 하지만 번번이 거절을 당했고, 파브레가스 영입은 물건너 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파브레가스가 맨유 이적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며 상황이 변했다. 또한 파브레가스의 에이전트인 다렌 데인이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사장과 만나 개인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브레가스의 이적에 무게가 쏠렸다. 남은 것은 구단간의 이적료 협상인 셈이다.

파브레가스는 2011년 바르셀로나로 이적, 96경기 출전 29골 3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같은 경기에서 좀처럼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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