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장마전선 남하로 한창 뜨거워져 가던 휴가철 열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동안 주춤했던 장마전선은 28일 밤부터 29일 낮사이 다시 남하하면서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주는 올 여름 휴가 예정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피서 여행을 떠나며 각 휴양지 인파가 피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인 이번 주에도 폭우 전선을 동반한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하면서 휴가객은 물론이고 피서지 사업자들도 한숨만 푹푹 내쉬는 중이다.
지난 주말 잠깐 소강상태를 보였던 장마전선 남하로 휴일인 28일 전국에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에 따라 관련 부처들은 강가와 계곡 등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피해를 당할 우려가 큰 곳에 야영하는 피서객들에게 적극적인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장마전선 남하로 휴가계획 망치게 생겼다" "장마전선 남하라는데 제주도는 비 안오는거죠?"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기상청은 장마전선 남하로 폭염이 지속되는 남부지방에도 간간이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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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