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패배' 과르디올라, "기본적으로 만족스럽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29 09: 12

독일 슈퍼컵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패한 바이에른 뮌헨의 새 사령탑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결과에 관계없이 경기내용에 만족한다는 뜻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슈퍼컵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연달아 기초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도르트문트에 무려 네 골을 허용하는 등 '트레블'을 달성한 팀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바이에른의 경기력에 기본적으로 만족한다. 우리는 잘했고, 선수들의 실수 때문에 진 것이 아니다. 그저 이런 것이 축구일뿐"이라며 "도르트문트가 우리보다 훨씬 강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리그가 개막할 때까지 미세한 실수들을 수정해나갈 것"이라며 리그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뮌헨은 오는 8월 6일 슈바르츠-바이스 레덴과 DFB 포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시즌 개막전은 8월 10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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