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베일에 1623억원 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7.29 09: 27

레알 마드리드가 개러스 베일(24, 토트넘)에게 구애를 계속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2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잡기 위해 무려 9500만 파운드(한화 약 1623억 원) 상당의 거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베일을 잡는 조건으로 이적료 8100만 파운드(약 1384억 원)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현금 5100만 파운드(약 871억 원)에 앙헬 디 마리아와 파비우 코엔트랑을 얹어줄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베일을 간절히 원한다는 소리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LA, 피닉스, 워싱턴, 마이애미 등 미국각지를 돌며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8월 11일 미국투어 일정이 끝나는 대로 베일 영입을 마무리 짓겠다는 심산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베일 이적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적극적인 베팅에 토트넘이 흔들릴 것인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발렌시아의 공격수 로베르토 솔다도를 2580만 파운드(약 441억 원)에 영입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베일의 이적에 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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