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모예스 감독, “무리뉴와 불화설? 사실 아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7.29 10: 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데이빗 모예스(50) 감독이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현재 맨유와 첼시는 웨인 루니(28)를 놓고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는 상태다. 맨유는 루니의 이적불가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루니가 이적을 원하고 있어 설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모예스 감독은 “루니는 반 페르시의 후보선수”라고 발언해 루니를 자극했다.
무리뉴는 “내가 원하는 선수는 루니 뿐”이라며 열렬한 구애를 펼쳤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모예스가 “나도 심리전에 강하다. 무리뉴가 원한다면 한 판 붙어보자”며 정면대결을 선언했었다.

영국일간지 ‘더선’의 2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모예스는 무리뉴와의 입심대결에서 한 발 물러섰다. 모예스는 “나와 무리뉴 사이에 불화설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무리뉴는 아주 훌륭한 감독이다. 첼시에서 해고됐을 때 내가 편지를 쓴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맨유와 첼시는 다음시즌 우승을 다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모예스는 “물론 무리뉴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무리뉴를 존경하지만 맞대결에서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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