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한국전쟁 때 헤어진 노부부가 극적으로 재회했다는 외신에 네티즌들이 감동 물결에 휩싸였다. 한국전쟁 때 헤어진 노부부의 소식은 미국의 뉴스전문채널 CNN 보도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생이별했던 M모(89)씨와 그의 아내 J모씨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무려 60여년만에 극적으로 재상봉한 것으로 보도됐다. CNN은 한국전쟁 때 헤어진 노부부 기사를 대서특필하며 두 사람의 현재 모습을 담은 동영상까지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CNN측은 노부부가 한국전쟁이 나던 해 헤어져 남편 이씨는 아내의 생사도 모른채 북한에서 결혼해 아이까지 둔 것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헤어진 아내 김씨를 잊지못한 김씨는 북한에서 담배 사업으로 번 돈을 갖고 탈툴하는 데 성공했고 오랫동안의 수소문 끝에 아내와 극적으로 해후했다는 것이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전쟁 때 헤어진 노부부라면 지금 도대체 연세가 얼마신지...다시 만나셨다니 정말 다행" "한국전쟁 때 헤어진 노부부의 재상봉 소식에 아침부터 가슴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hot@osen.co.kr
CN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