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의 새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의 아빠 박철이 부인 역을 맡은 조혜련에게 구타를 당한다.
박철은 '무작정 패밀리 시즌3'에서 잦은 사업 실패와 많은 빚보증으로 경제권을 잃고, 엄마 혜련의 기에 눌려 사는 힘없는 아빠 역할을 맡았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무작정 패밀리' 1화에서는 신비의 돌을 구입한 후 모든 일이 잘 풀렸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그 돌을 구입하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노력하는 박철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박철은 집안의 화목과 건강을 불러다 준다는 신비의 돌을 갖기 위해 억척스러운 아내 혜련에게 갖은 애교를 부리며 돈을 얻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

결국 2층에 사는 동민에게 월세를 받아 가로챈 박철은 혜련 몰래 집을 빠져 나가다 덜미를 잡히게 되고 결국 길거리에서 무자비한 구타(?)를 당하게 되며 큰 웃음을 줄 예정.
관계자에 의하면 평소 친분이 있었던 박철과 조혜련이 극중 부부로서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촬영 내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진짜 부부처럼 행동해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편 '무작정패밀리3'는 다세대 주택의 주인이 된 무작정 패밀리가 2층 세입자 간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시트콤. 걸스데이 유라 외에도 엄마 아빠 역할에 탤런트 박철과 개그우먼 조혜련, 오빠 역할에 개그맨 양세형, 2층 세입자 역에 개그맨 장동민과 모델 이현재, 강철웅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30일 오후 6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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