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이적' 박주호, "구자철에게 전화해서 물어볼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29 10: 41

마인츠05로 이적한 박주호(26)가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한 팀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박주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 인터뷰에서 "마인츠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여전히 구자철을 원하고 있다"며 "(나로서는)대환영이다. 구자철은 좋은 동료다. 모두 그가 마인츠에 오기를 원한다면 내가 전화해서 물어볼 수도 있다"고 익살을 부렸다.
마인츠는 꾸준히 구자철에게 관심을 보여온 구단이다. 2006-2007시즌 차두리가 뛰기도 한 마인츠는 안드레아스 이반시츠의 대체자로 구자철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주호는 분데스리가 하위권인 마인츠로 이적한 이유도 털어놨다. 박주호는 "지난 2년간 많은 것을 이루고 경험했지만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할 때라고 생각했다. 바이에른 뮌헨이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같은 강팀과 경기할 수 있다는 점에 몹시 흥분된다"며 '도전'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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