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복귀설, 환영 vs 냉담...반응 양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7.29 15: 48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개그맨 유세윤의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지 약 2개월이 지난 시점에 흘러나온 유세윤의 복귀설은 네티즌의 양분된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한 매체는 유세윤이 tvN 'SNL 코리아'를 통해 복귀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제작진과 소속사 측은 모두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는 중이다.
비록 유세윤의 복귀가 확정되지는 않았더라도 활동 재개를 논의했다는 것만으로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미 화제다. 하지만 반응은 유세윤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원하며 '찬성한다'는 대중과 때이른 복귀에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는 대중으로 나뉘었다.

유세윤은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를 통해 '건방진' 캐릭터를 챙기며 승승장구했다. 뿐만아니라 'SNL 코리아'에서 신동엽을 능가하는 '야한 개그 코드'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2개월이라는 짧은 자숙 기간은 일부 네티즌에게 거부 반응을 일으켰다. 재능있는 개그맨이지만, 직접 음주운전을 자수하고 자숙 기간을 갖겠다던 유세윤의 복귀가 아직은 이르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같은 대중의 분위기를 알기에 'SNL 코리아'와 소속사인 코엔스타즈 역시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유세윤의 복귀는 제작진과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정확한 시기가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5월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음주 운전을 한 후 자수했다. 이후 그는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무릎팍도사', 'SNL코리아' 등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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