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이병헌, 할리우드 도전 응원 이어져 '재조명'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29 16: 37

SBS 스페셜 ‘오래된 신인 이병헌 그리고 할리우드’ 방영 이후 이병헌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이병헌의 할리우드 활동 모습을 담은 기록이 지난 28일 SBS 스페셜 ‘오래된 신인 이병헌 그리고 할리우드’ 편을 통해 공개된 이후, 대한민국이 이병헌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로 진출한 그의 용감한 도전에 많은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 방송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병헌의 진솔한 모습은 물론 그의 세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레드: 더 레전드'의 배우들과 이병헌과의 친분이 공개돼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 날 방송에서는 이병헌이 방송 도중 갑자기 닥친 공황장애 때문에 고개를 숙인 채 일어나지 못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장면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늘 여유만만하고 자신 넘쳐 보였는데… 이런 남모를 고통이 있었다니ㅠㅠㅠ 뵨사마님 늘 응원합니다!(whoa****)”, “배우 이병헌이 아닌 인간 이병헌을 봤네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que***)”, “정말 의외였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도 다시 도전하는 이병헌을 보면서.. 나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다(oho***)”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향한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방송이 나간 직후, 그를 향한 응원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졌다.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이병헌’, ‘이병헌 공황장애’, ‘캐서린 제타존스’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 이 같은 이병헌의 활약에 힘입어 '레드: 더 레전드'는 개봉 2주차에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수성하며 28일 218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민적인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는 이병헌의 '레드: 더 레전드'는 더욱 치열해진 경쟁상황 속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