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지난 26일 한강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성재기(46) 남성연대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영등포 수난구조대가 오후 4시 20분경 성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을 인양해 영등포구 양평동 국민장례식장으로 옮겨 검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는 지난 26일 한강 투신에 나선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었다. 성재기 대표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부끄러운 짓입니다. 죄송합니다.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강 다리 위에서 뛰어 내리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자살방조 논란까지 일었다.

한편 성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 원만 빌려달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평소 성재기 대표의 글에 반대의견을 피력했던 인사들이 “받아주면 안된다”는 견해를 보였고 성 대표는 이에 강하게 맞서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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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대표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