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진출 유력' 헤어스톤, 과속운전으로 체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7.29 17: 52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대학후배가 사고를 쳤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2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농구부의 주전가드 P.J. 헤어스톤(20)이 2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고속도로에서 과속과 난폭운전을 하다 경찰에게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헤어스톤은 제한속도 65마일/h(약 105km/h)인 고속도로에서 무려 150km/h로 달렸다고 한다.
헤어스톤은 지난해에도 스포츠카를 타고 과속운전을 하다 경찰에게 검거된 적이 있다. 당시 스포츠카의 주인이었던 여자는 마리화나 흡연과 무면허 운전으로 구속된 하이든 패트릭이란 남자와 동거를 하는 관계였다. 이에 평소 헤어스톤이 범죄자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 사건으로 로이 윌리엄스 노스캐롤라이나 농구부 감독은 헤어스톤에게 자체징계를 내렸다. 아직 징계의 강도는 정해지지 않았다. 노스캐롤라이나는 다음 시즌 당분간 헤어스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어려운 입장이 됐다. 지난 시즌 헤어스톤은 평균 14.6점을 넣으며 팀내 최고득점을 기록했다. 헤어스톤은 올 시즌을 마치고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이 유력한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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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톤 / 노스캐롤라이나대학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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