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인기 걸그룹 달샤벳 우희가 지난 26일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에 대한 애도의 글을 남겼다.
우희는 29일 트위터에 "성재기 대표님 만나 뵌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 마음이 아프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우희와 성재기 대표의 만남은 지난달 28일 남성연대가 달샤벳의 '내 다리를 봐' 뮤직비디오가 군인을 비하하고 있다면서 음원 유통금지 가처분을 신청을 낸 후 양측의 조율과정에서 이뤄졌다.

당시 우희와 성재기 대표 두 사람은 트위터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은 바 있다. 우희의 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우희가 속이 많이 상하나보네요" "성재기 대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29일 오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강대교 남단 상류 100m지점에서 강 위로 떠오른 성재기 대표의 시신을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 성 대표의 시신은 투신 당시와 같은 복장으로 알려졌다. 성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던 남성연대 운영자금 1억 원을 모금하기 위해 '한강 투신 예고'를 벌였고, 사흘이 지난 29일 성재기 대표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성재기 대표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여성부에 대한 일베를 포함한 누리꾼들과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의 맹렬한 비난과 접속이 몰리면서 여성부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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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