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 약속 잡히면 야근 온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7.29 21: 22

[OSEN=이슈팀]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는 과연 무엇일까. 머피의 법칙이란 모든 일에 불운이 겹치는 경우를 얘기하는 속어. 한국사회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는 중요한 약속 잡힌 날에 꼭 야근이 오는 불운을 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탈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942명을 상대로 직장인 머피의 법칙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모았다. 조사 결과,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로는 무려 24.8%의 응답자가 약속 있는 날에 야근을 하게 된다는 사례를 지적했다.
특히 미혼 남성 또는 여성 직장인들의 경우, 애인과의 약속이나 소개팅 잡혀있는 날, 상사가 야근을 시키는 게 가장 화나는 일인 것으로 조사결과에 대한 인터넷 댓글 반응에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왜 모처럼 미팅 잡힌 날 나한테 일을 못시켜 안달일까. 우리 과장 너무 미워"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는 정말 공감간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였다.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에 이은 불운 사례로는 ‘지각하는 날 꼭 버스 늦게 온다'가 17.8%의 응답으로 2위에 올랐다. 또 꼭 급한 업무 연락 때 통화 불통이거나 잠시 딴 짓할 때 상사가 본다, 휴가 기간에 꼭 비가 온다 등의 다양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조사 결과에 한 네티즌은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건 10위건 간에 그런 일을 당할 때마다 복창 터지기는 마찬가지'라는 글로 공감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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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직장의 신' 캡쳐로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 기사와는 내용상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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