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박건형, 아버지 전광렬 위해 목숨 내놨다 '절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29 22: 59

'불의 여신 정이'의 박건형이 아버지 전광렬을 위해 목숨을 내놨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는 명나라 사신의 덫에 걸린 아버지 이강천(전광렬 분)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청자 만들기에 도전하는 이육도(박건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나라 사신은 인빈(한고은 분)과 이강천에게 앙심을 품고 선조(정보석 분)에게 청자 찻잔을 내놓으며 똑같이 만들 것을 요구했다.

이에 선조는 이강천에게 똑같은 찻잔을 만들어 오라고 이강천에게 명령했고, 이강천은 어려운 일이라며 머뭇거렸다. 그의 말에 선조가 화를 내려하자 아버지의 뒤에 있던 이육도는 "소신이 해보겠다. 허락해 달라"며 왕 앞에 나섰다.
왕 앞에서 물러난 이육도는 걱정하는 아버지 이강천에게 "일천한 제가 성공하면 전하의 큰 치하가 있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공을 세울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강천은 "난 네 애비다. 나를 대신해 책임을 떠안으려는 너의 속내를 모를 줄 알았느냐"며 자신을 위해 죽음을 무릅쓴 아들의 효성에 감동했다.
이후 두 사람은 찻잔의 온기를 지켜주는 청자를 만들기 위해 연구했고, 아버지 이강천은 아들을 위해 최고의 청자토를 구하는가 하면, 인빈에게 "힘을 써달라"라고 간청하며 부성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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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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