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이상윤, 남장 여자 문근영 정체 알았다 '두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29 23: 18

'불의 여신 정이'의 이상윤이 남장 여자인 문근영의 정체를 알게 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는 물에 빠진 정이(문근영 분)를 구해주다 그가 여자임을 알게 된 광해(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는 왕으로부터 청자 찻잔을 만들어야 하는 미션을 부여받은 이육도(박건형 분)를 위해 문사승(변희봉 분)의 집에 있던 질 좋은 청자토를 가지러 광해와 길을 떠났다.

길을 가던 중 배를 타려던 두 사람은 코 앞에서 배를 놓쳤고, 이를 안타까워하던 정이는 선착장으로 달려가 배를 붙잡으려 하다 물에 빠졌다. 이에 광해는 정이를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들었고, 벌어진 옷틈새로 정이의 몸을 보고는 그가 여자임을 알게 됐다.
방안에서 깨어난 정이는 밖으로 나와 광해에게 "혹시 저를 구하시는 동안 아무 일도 없었습니까?"라며 자신의 정체를 안 것은 아닌지 떠봤고, 광해는 "옷도 젖고 머리도 젖었다", "고뿔이 걸렸다"며 일부러 그가 원하는 답을 해주지 않았다. 정이가 스스로 말하기를 기다렸던 것.
그러나 정이가 끝까지 자신을 속이려 하자 광해는 "얼마나 더 기다려야 말을 할 것이냐, 어찌 나를 분원을 속인 것이야, 네 정체가 무엇이냐"라고 추궁해 정이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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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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