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조정치가 닮은꼴 여고생을 위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조정치는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 자신의 외모를 닮아 고민인 여고생을 위해 깜짝 출연했다.
이날 조정치를 닮아 고민이라는 이 여고생은 씩씩한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현실을 토로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짓궃은 남자아이들은 "조정치랑 똑같다. 진짜 못생겼다"고 놀리기도 하고, 학교에서 지나갈 때마다 조정치를 닮았다며 수군거린다. 이 여학생은 이 때문에 좋아하는 남자아이에게 위축되는 마음이 생겼다고 고민을 말했다.
이에 MC들은 "조정치와 닮은 사람이 출연했다"며 또 다른 게스트를 불렀고, 무대 위에는 실제 조정치가 나타났다. 조정치는 "반갑지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반갑지는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넀다.
조정치와 반갑게 만난 여학생은 고민을 토로하다 급기야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고, 조정치는 난감해 하며 그를 달랬다. 친구들은 이 여학생이 "똑부러진다", "말도 재미있게 한다", "노래도 잘한다"고 칭찬했고, 이 여학생은 조정치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 실력을 뽐내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그룹 에프엑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청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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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