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송종국이 딸바보 스타 1위에 등극했다.
송종국은 영화 '스톨른'이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서 진행한 '딸을 위해서라면 위험도 불사를 것 같은 대표 아버지'를 묻는 이색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67%의 압도적 득표율로 1위에 오른 송종국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다정다감한 대한민국 최고의 아버지로 손꼽히고 있다.

딸 지아가 원하면 어떤 일이든 빛의 속도로 해냄은 물론 지아의 곁에 접근하는 남자 어린이들을 극도로 경계하며 질투를 하는 등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 딸 사랑도 국가대표급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수리 애비'라는 별명과 함께 할리우드 대표 딸 바보 배우로 자리매김한 톰 크루즈와 어느 자리에서든 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화제를 모은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그리고 연기면 연기, 육아면 육아 못하는게 없는 열혈 아버지 차태현까지 최고의 딸 사랑 스타들이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스톨른'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사상 최대의 범죄 현장으로 다시 뛰어드는 천재 도둑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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