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개막전 출전 불투명? 체력회복 급선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30 08: 10

이청용(25, 볼튼)의 개막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볼튼 지역지인 볼튼 뉴스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이청용이 오는 8월 3일로 예정된 번리와 개막전에 나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더기 프리드먼 볼튼 감독이 이청용의 체력에 대해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드먼 감독은 "이쳥용은 다리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한 뒤 지난 시즌 복귀에 성공해 많은 경기에 나섰다"며 "솔직히 말하면 우리의 상황 때문에 이청용을 혹사시켰다. 여기에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 때문에 지난 6월 18일까지 경기에 뛰었다. 그가 개막전에 나설 것이냐고 묻는다면 아마 아니라고 답해야할 것"이라고 개막전 선발 가능성을 낮게 봤다.

하지만 체력적인 면에서 이청용이 회복했을 경우 얼마든지 개막전에 내보낼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청용은 볼튼의 승격을 위한 키플레이어로 꼽히는데다 지난 시즌 톰 밀러의 '살인태클'로 인해 장기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적이 있는 만큼 최대한 아끼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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