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6, 첼시)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 29일(한국 시각) "뮌헨은 루이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호셉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은 루이스의 이적료로 약 3450만 파운드(약 588억 원)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와의 슈퍼컵 경기서 2-4로 패한 후 루이스 영입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아시아 투어 당시 인터뷰를 통해 루이스의 이적은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루이스 영입을 원하면서 뮌헨이 적극적으로 나오기 시작하자 갈등하고 있는 눈치다. 첼시는 현재 브라질의 어린 수비수 유망주 도리아(18, 보타포고) 영입을 계획하는 중이다.

중앙 수비수 외에도 왼쪽 측면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인 루이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선수다. 벤피카와 첼시서 보인 활약상을 바탕으로 브라질 대표팀에도 선발되어 2013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뮌헨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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