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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발연기에 주목하라..‘레드2’서 디테일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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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방송연예팀] 배우 이병헌이 영화 ‘레드: 더 레전드’(이하 레드2)에서 섬세한 발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병헌은 ‘레드2’에서 와인 잔 닦는 섬세함부터 소화기 차고 다리 절뚝이는 모습까지 애드리브 연기를 펼쳤다. 

디테일한 장면들 중 첫 번째는 바로 이병헌의 손끝에서 나온다. 자신의 전용기 안에서 헬렌 미렌이 사용한 와인잔을 뺏어 마시는데 이 때 손가락으로 와인잔을 슬쩍 닦아내는 섬세함을 보이는 것.

두 번째 디테일은 이병헌의 ‘발연기’. 브루스 윌리스와 맨몸 격투를 벌이는 장면에서 바닥에 놓여있는 소화기를 멋있게 걷어차는데, 이후 고통에 못 이겨 다리를 절뚝이는 이병헌의 모습은 냉혹한 킬러 한에게서 찾아 볼 수 없는 허술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 장면은 이병헌이 직접 현장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로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이병헌은 인터뷰에서 “‘레드2’ 속 유머는 정말 미국적이기 때문에 별도의 애드리브는 최소화했다”며 “그러나 액션 신을 찍을 때 몇 군데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소화기를 차고 나서 다리를 절뚝이는 부분은 내 아이디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레드2’는 은퇴한 전직 CIA 요원의 모임인 R.E.D 멤버들이 최강의 살상무기인 '밤 그림자'의 25년만의 재가동을 막기 위해 다시 뭉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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