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헐리웃스타 조니 뎁(50)이 돌연 은퇴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의 연예전문지 ‘US위클리’는 30일(한국시간) “조니 뎁이 조만간 배우를 그만두고 은퇴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조니 뎁은 영국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도 “은퇴가 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은퇴이유가 석연치 않다. 조니 뎁은 “당신이 1년에 말하는 대화의 양이 점점 늘어남을 느낄 때, 진짜 하고 싶은 말은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다소 애매모호한 이유를 댔다.

1984년 데뷔한 조니 뎁은 ‘가위손’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최근 ‘캐러비안의 해적’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통해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뎁이 할리우드에서 성공으로 부와 명예는 누렸지만 정작 하고 싶은 작품에 출연하지 못해 배우생활에 염증을 느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니 뎁은 지난해 14년 간 함께한 바네사 파라디와 결별했다. 그는 2011년부터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만난 23세 연하배우 엠버 허드(27)와 사귀고 있다. 조니 뎁은 허드와 당당하게 공개연애를 즐기고 있다.
파라디는 뎁에게 “아이들이 상처를 받으니까 허드와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이미 허드에게 마음을 빼앗긴 뎁은 개의치 않고 꾸준한 선물공세를 해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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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허드(좌)와 조니 뎁(우)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