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걸스데이 '말해줘요', 휴가철 들을 노래? 이게 딱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7.30 12: 37

섹시했던 걸그룹 걸스데이가 이번에는 상큼하게 변신했다. 게다가 휴가철에 듣기 좋은 신디팝 댄스곡으로, 어깨까지 들썩이게 만든다.
걸스데이는 30일 정오 신곡 '말해줘요'를 공개, 해변의 여인으로 변신했다. 걸스데이는 해변에서 이름 모를 남자에게 첫 눈에 반해 유혹하는 내용을 담은 해당 곡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걸스데이는 신디팝의 통통 튀는 비트 위에 상큼한 음색을 얹어 제대로 된 여름송을 만들어 낸 모습이다. 특히 해변에서 낯선 이에게 관심을 느끼는 두근대는 여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더욱 귀를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말해줘요'를 작곡한 작곡가 북극곰이 곡 초반 피처링에 참여하며 감미로운 음색을 더해 완성도를 더했다. 북극곡의 음색이 쿨 이재훈과 닮아 더욱 향수를 자극한다.
또 멤버들이 곡 중간 '야 안 따라 브르냐'는 내레이션으로 터프한 매력까지 더해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후렴구의 '지금 말해줘요 말해줘요'는 애타는 여자의 마음을 나타냄과 동시에 중독성까지 품고 있어 걸스데이의 '기대해', '여자대통령'에 이어 3연속 히트곡으로 등극할 조짐을 보였다.
한편 걸스데이는 지난 2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말해줘요'의 무대를 펼친 바 있으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goodhm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