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자, 장미여관'으로가 아찔한 본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성문학의 거대 아이콘 마광수의 대표 시집이자 문제작인 '가자, 장미여관으로'를 스크린에 옮긴 동명 타이틀 영화 '가자, 장미여관으로'가 주연배우 성은채의 아찔한 뒷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한 것.
마광수 교수의 성적 판타지가 현실이 되었던 공간인 장미여관을 배경으로 섹스를 목적으로 만난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삶의 단면을 그려낸 영화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이슈거리를 몰고다닌 바 있는 마광수 교수의 대표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를 원작으로 연예계의 성상납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본포스터에서는 성상납 문제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듯 보이는 '은밀한 비밀이 거래되는 그 곳'이라는 카피 이외에 주연배우 성은채의 도발적인 자세가 눈길을 끈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 역시 영화 본편의 수위 높은 노출장면을 예감할 수 있는 자극적인 영상들이 시작부터 끝까지 줄곧 이어지는데,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기획단계부터 원작자인 마광수 교수의 성적인 표현수위를 가감없이 담아내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접근했던 터라 출연 배우들에게도 이러한 점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성은채와 여민정 등 출연 배우들은 촬영 당시 과감하고 적극적인 19금 연기를 통해 신정균 감독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가자, 장미여관으로'는 내달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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