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vs하정우vs크리스 에반스, 남자들의 변신 대결이 반갑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30 14: 50

올 여름 극장가 남자 배우들의 매력 대결이 화제다. 개봉하자마자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 '더 울버린'의 휴 잭맨을 필두로 '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설국열차' 크리스 에반스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한 채 여성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을 전망이다.
# '더 울버린' 휴 잭맨, 사상 최강의 캐릭터 울버린으로 귀환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휴 잭맨)이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현존하는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배우 휴 잭맨이 '엑스맨' 시리즈에 이어 다시 한 번 울버린으로 분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아왔다. 휴 잭맨은 역대 히어로 영화 사상 최장기간, 최다편수에 동일 배우가 동일 캐릭터를 연기한 사례로 남을 만큼 울버린의 모든 역사를 함께한 울버린 그 자체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혹독한 신체 훈련과 철저한 식단 관리를 통해 ‘궁극의 울버린’을 완성했으며 강도 높은 액션 연기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울버린의 인간적인 면모를 심도 있게 담아내며 호평 받고 있다.
# '더 테러 라이브' 충무로 대세 하정우, 국민 앵커 완벽 소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충무로 대세배우 하정우가 국민 앵커로 변신한다. 시나리오의 70% 이상이 그의 대사일 정도로 극의 전반을 이끌어야 하는 하정우는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생생한 긴장과 스릴를 전할 예정이다. 31일 개봉한다.
# '설국열차' 슈퍼히어로 마스크 벗어 던진 크리스 에반스, 혁명의 리더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이 시작되는 이야기.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등을 통해 미국을 대표하는 히어로로 익숙한 크리스 에반스가 이번 작품에서는 억압받는 꼬리칸의 반란을 이끄는 혁명의 리더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8월 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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