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잇따른 MC 교체...분위기 쇄신이 '대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7.30 15: 31

인기 토크쇼가 MC를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을 꾀하고 있다.
tvN 장수 토크쇼 ‘택시’는 지난 해 10월부터 김구라와 함께 진행을 맡았던 전현무가 하차하고 새 MC를 물색 중이다. 현재 배우 홍은희가 물망에 오른 상태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역시 2년여간 안방마님이었던 한혜진이 하차하고 성유리가 새 MC로 나선다. 이처럼 인기를 누리고 있는 토크쇼들이 잇따른 MC 교체로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다.

일단 ‘택시’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전현무가 하차하게 됐다. 최근 제작진이 변경되면서 새 단장을 하는 김에 MC를 바꾸면서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힐링캠프’는 결혼한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이 있는 영국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새 MC가 필요했던 상황. 한혜진의 돌직구 질문을 대체할 MC로 의외의 카드인 성유리를 내세우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MC 교체는 쉽지 않은 일. 새 MC는 기존 MC에 익숙한 시청자들을 끌어안는 동시에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토크쇼의 범람으로 인해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꺼리도 궁금한 스타들도 없는 가운데 MC들의 조합과 진행 솜씨가 토크쇼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다.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는 ‘힐링캠프’와 ‘택시’가 쇄신과 인기를 모두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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