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눈물, 일부러 웃음보 터트린 장동민의 매너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7.30 15: 53

[OSEN=이슈팀] 배우 클라라가 눈물을 보였다.
클라라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 시즌 3’(이하 ‘무작정 패밀리3’)의 기자간담회에 참여했다.
요즘 클라라는 데뷔 8년 만에 ‘섹시아이콘’으로 거듭나며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말 못할 고충이 있었다. 클라라는 섹시이미지에 대해 “섹시한 모습은 나중에 보여줘야 하는데 벌써 보여줘서 ‘뭘 보여줄거냐?’는 말을 많이 하신다. 그래서 '무작정패밀리3'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창 전성기를 누리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은 여전했다. 클라라는 “원래 상큼하고 밝은 나의 모습이 있는데 그런 섹시한 이미지로 굳혀지는 게 겁이 나서 내가 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갑자기 터트렸다.
클라라의 돌출행동에 함께 자리했던 장동민과 유라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 때 장동민은 기지를 발휘해 클라라가 우는 모습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았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다시 띄우기 위해 나선 것. 그러자 클라라는 다시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유라는 얼굴을 가리며 웃음을 터트렸다. 
'무작정패밀리3'는 다세대 주택의 주인이 된 무작정 패밀리와 2층에 사는 훈남(?) 세입자들 간에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 시트콤이다. 클라라는 극 중 배우 지망생으로 등장한다. 예쁜 외모와 늘씬한 몸매 덕분에 허세가 강하지만 입만 열면 무식함을 감출 수 없는 둘째 딸 역할이다. 30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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