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iOS7의 네 번째 베타버전이 공개됐다. 업계 및 시장에서는 베타4가 사실상의 완성버전이 될 것이라며 올 가을 정식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30일(한국시간) 애플은 OTA(Over the air) 방식으로 ‘아이폰’을 비롯한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팟 터치’ 등 터치방식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7의 베타4를 배포했다.
갈수록 뚜렷해지는 기능은 지문인식 기능이다. 해외 IT 전문 미디어 ‘나인투파이브맥’과 ‘BGR’은 iOS7 베타4 배포 소식을 알리며 그 안에 지문인식 기능을 암시하는 부분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iOS7 베타4를 시범 중인 ‘Hamza Sood’라는 한 트위터리안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hamzasood)에 지문인식 기능으로 추정되는 개발코드와 바이오메트릭킷UI(BiometricKit)라는 폴더 사진을 게재했는데 이를 통해 지문인식 기능이 확인 됐다는 것.
iOS7 베타 4에서 확인된 차세대 ‘아이폰’의 지문인식 기능은 기기의 홈버튼에 손가락을 갖다 대고 움직이면 작동이 되는 방식이다.
베타4에서는 전체적인 UI와 디자인도 베타3보다 안정적으로 개선됐다. 메인 화면의 투명도가 베타2처럼 불투명하게 바뀌었지만 전체적인 아이콘과 폰트의 선명도가 선명해지고, 잠금 화면의 디자인도 약간 변경됐다.
잠금 화면을 비롯해 메인 화면의 디자인이 선명해졌으며 폰트 또한 밝아지고, 수직으로 살짝 길어졌다. 잠금 화면 디자인의 가장 큰 변화는 ‘밀어서 잠금해제’다. 많은 패러디물을 탄생시키기도 한 특유의 바 형태가 사라졌다.
또한 멀티태스킹 중 앱 종료 시 화면이 검게 변하는 현상이나 앱끼리의 충돌, iOS7 자체의 앱 호환성 등에서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들이 상당히 개선 됐다.
시리는 여성 목소리에 이어 남성 목소리로 영어와 프랑스어, 독어를 지원하게 됐으며 아이클라우드, 패스북, 사파리 등 소프트웨어 전체가 한 단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몇몇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정식버전까지 약간의 수정이 더 필요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아이클라우드는 개선돼야 할 사항들이 많다는 중론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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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