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홈그라운드 상주에서 전지훈련 마무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30 18: 33

상주 상무가 지난 19일부터 거창스포츠파크에서 10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상주로 돌아와 마무리훈련에 들어갔다.
상주는 29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상주시에서 마무리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거창에서 진행한 1차 전지훈련 기간 동안에는 체력과 전력을 보완하는데 집중해 훈련을 진행했고, 1차 훈련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창원시청과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재성, 하태균, 이상호, 김동찬 2골로 5-0 대승을 거둔 상주는 골 감각은 물론 경기감각과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찾았다.  
이러한 승리 분위기를 이어 상주는 30일 홈그라운드인 상주에서 2차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8월 4일 충주험멜과의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어 실전 경기감각에 대한 대비를 집중적으로 훈련함과 동시에 새로 온 선수들과의 호흡은 물론 기존 선수들의 전력을 마지막으로 다듬는다.

상주는 상주시에서 훈련뿐만 아니라 그 동안 경기장을 찾아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을 위해 여러 지역밀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텝과 선수단이 상주지역 및 협조 기관에 다가가는 팬서비스로 축구단 대시민 홍보와 축구팬 확보, 상주시와의 유대감 형성을 목표로 30일 가은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선수단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또한 31일에는 소년, 소녀가장들을 위해 선수단과 코칭스텝이 승리수당으로 받은 금액의 3%씩을 적립해왔던 후원금을 전달하고, 8월 1일에는 축구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 해주고 있는 기업들과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재철 상주 대표이사는 "그동안 선수들과 축구단에게 보내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까 늘 고민하고 있었다. 선수들이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고심하던 중에 전지훈련이 상주로 잡혀 빡빡한 훈련 일정이지만 최대한 많은 곳을 방문하고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며 "감사하게 선수단도 이러한 뜻을 이해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해왔다. 이번 지역밀착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의도한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반기에도 축구단에게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는 이번 상주 전지훈련을 마지막으로 8월 4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험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후반기의 시작인 1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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