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⅔이닝 4실점' 레이예스, NC전 7회 교체…피홈런 3방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30 20: 34

SK 와이번스 왼손 투수 조조 레이예스(29)가 피홈런 3방에 고개를 떨궜다.
레이예스는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3홈런) 9탈삼진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9개를 잡아내 구위는 좋았지만 5회와 6회 걸쳐 솔로포 3방을 맞은 부분이 아쉬웠다.
레이예스는 1회 선두 타자 김종호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출발했다. 폭투로 김종호에게 2루를 허용했다. 레이예스는 모창민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레이예스는 후속타자 나성범-이호준을 범타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 레이예스는 권희동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조영훈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레이예스는 지석훈을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후 노진혁을 1루 땅볼로 잡아내 2회를 끝냈다.
레이예스는 3회 선두 타자 김태군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김종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동시에 2루로 향하다 런다운에 걸린 김태군을 잡아내 단숨에 아웃카운트를 2개로 늘렸다. 레이예스는 모창민을 내야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나성범을 3루 땅볼로 요리해 이닝을 넘겼다.
레이예스는 4회 선두 타자 이호준을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 유도했다. 이어 권희동을 3구 만에 149km 몸쪽 직구로 루킹 삼진 요리했다. 하지만 2사 후 조영훈-지석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를 맞았다. 레이예스는 노진혁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일축했다.
레이예스는 5회 볼카운트 2S에서 3구째 공 제구에 실패해 김태군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김종호에게 내야 땅볼 병살을 유도했다. 레이예스는 2사 후 모창민에게 150km 직구를 통타당해 솔로포를 허용했다. 2점째 실점을 한 레이예스는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고 5회를 마쳤다.
레이예스는 6회 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선두 타자로 나온 이호준에 이어 권희동에게 연속으로 솔로포를 통타당했다. 이후 세 타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여 틀어막았다. 레이예스에게 홈런 2방이 아쉬웠다.
7회도 레이예스는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김태군을 삼진으로 솎아냈고 김종호를 2루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레이예스는 모창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7회 현재 SK가 NC에 1-4로 지고 있어 레이예스는 10패째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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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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