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돌이 패대기’ 성수진, “시구가 노래보다 떨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7.30 21: 03

[OSEN=이슈팀] 가수 성수진이 괴력의 시구를 선보여 화제다.
성수진은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넥센시구....떨려...노래하는 것보다 더 떨려...왜지ㅎㅎ 하악하악 잘....할수있겟지져?..ㅎ”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성수진은 밤에도 운동장을 찾아 시구연습을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구결과는 좋지 않았다. 한화 대 넥센의 경기를 앞두고 목동구장 마운드에 선 성수진은 포수의 미트를 한참 벗어난 엉뚱한 곳에 일명 ‘패대기 시구’를 했다. 넥센의 마스코트 ‘턱돌이’는 성수진을 놀렸다. 이에 성수진은 턱돌이를 번쩍 들어서 패대기를 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네티즌들은 성수진에게 ‘괴력소녀’라는 별명을 붙이며 “시구는 실패했지만 힘이 장난 아니네?”, “윤은혜의 뒤를 잇는 소녀장사다”, “턱돌이가 불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성수진은 ‘K팝스타’ 시즌1에서 허스키한 보이스로 주목받았지만 탈락했다. 그녀는 양악수술을 받은 후 시즌2에서 재도전을 펼치는 악바리 근성으로 화제가 됐다. 성수진은 유유와의 1:1대결에서 패하며 톱8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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