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공포만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2013 전설의 고향’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매일 여러 명의 작가들이 돌아가며 자신의 무서운 이야기를 풀어가는 식의 공포만화다.
29일에는 POGO 작가가 그린 ‘장산범’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장산범은 하얀 털을 몸에 둘렀으며 사람의 목소리와 울음소리를 흉내 낼 수 있는 괴물이다.

장산범은 울음소리로 사람을 꾀어내 잡아먹는다. 또 한 번 본 목표물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 만화 속에서 주인공 역시 장산범을 목격한 후 희생양이 됐다.
장산범은 부산 해운대에 있는 장산에서 목격된 범이란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장산범을 실제로 봤다는 목격담이 구전으로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다.
만화를 본 네티즌들은 “장산범이 정말로 있을까?”, “산에 가기 무섭다”, “여름에 무서운 만화 보니까 시원하고 좋네요”라며 상당한 흥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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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2013 전설의 고향’ 장산범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