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민한, 폭우 속 행운…2628일만의 세이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30 21: 47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손민한(38)이 행운의 세이브를 챙겼다. 2628일 만의 세이브다.
손민한은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려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강우 콜드로 NC가 8회 승리를 확정지어 손민한이 세이브를 올릴 수 있었다. 폭우는 손민한 편이었다.
손민한은 에릭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4-1로 앞선 7회 1사 1,2루에 등판한 손민한은 정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조동화에게 적시타를 맞고 에릭의 책임 주자를 홈에 허용했다. 손민한은 거포 최정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7회 위기를 일축했다.

손민한의 이날 성적은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이다. 시즌 첫 세이브를 강우 콜드 게임에서 거두는 행운을 누렸다. 이로써 손민한은 롯데 시절인 지난 2006년 5월 20일 사직 삼성전에서 1-0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따낸 뒤 감격의 세이브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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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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