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김태균, "올스타 휴식기 후 집중력 생겼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7.30 22: 04

"후반기에는 4번타자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한화 이글스 내야수 김태균(31)이 솔로포 포함 멀티 히트 활약으로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태균은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1회 결승 적시타와 2회 달아나는 개인 시즌 6호 솔로포로 팀의 10-3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한화(23승1무54패)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응룡 한화 감독의 감독 통산 1500승에도 1승 만을 남겨뒀다.
김태균은 경기 후 "최근 타격감이 확실히 좋아진 건 아니지만 집중력이 많이 생겼다. 전반기엔 의욕이 앞서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올스타 브레이크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홈런은 욕심낸 것은 아니고 살대 투수의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전반기에는 성적이 저조했지만 후반기에는 4번타자로 확실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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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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