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정웅인 "멱살신, 이종석 땀-침 때문에 힘들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31 00: 02

배우 정웅인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멱살신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는 '대세특집 2탄'으로 정웅인, 이유비, 씨스타의 효린과 소유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극 중 민준국(정웅인 분)이 수하(이종석 분)를 자극시켜 자신을 폭행하게 해서 수하를 곤경에 빠뜨리는 장면이 있었다.

정웅인은 "멱살을 잡는데 이종석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날 처음 첬는데 느낌이 달랐다. 그리고 20대 중반이니까 힘이 넘치지 않냐. 이종석에게 한 번에 끝낼 수 있게 세게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날 눕혀 놓고 하는데 이종석이 땀을 엄청 흘리더라. 땀 떨어지고 침 튀어서 얼굴에 범벅이 됐다. 그런 걸 여섯 번이나 하는데 멱살을 똑같이 잡았다. 가슴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또한 정웅인은 "또 멱살 잡은 신이 있었는데 세 번 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잡더라. 하도 멱살을 잡혀서 내 별명이 목준국이었다"며 "그리고 또 이종석이 달려오면서 멱살을 잡는 신에서 뛰어오는데 소름이 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SBS '화신'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