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대작 '슈퍼히어로', 방학맞이 최대 수혜자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7.31 07: 23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히어로’(에두와르도 슐츠 감독)가 여름방학을 맞아 극장가로 어린이 관객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슈퍼히어로’는 소설가 쥘 베른의 작품을 토대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우주와 밀림, 바다 속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모험담과 유럽 명작 동화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영화에 주요 스토리라인에 등장하는 쥘 베른의 소설은 '지구 속 여행', '해저 2만리', '80일 간의 세계 일주'로 어린이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도서로 손꼽혀온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은 '슈퍼히어로'에서 뒤죽박죽 된 동화 속 이야기로 인해 엉망진창이 된 세상을 구한다는 설정으로 재탄생됐다.

‘슈퍼히어로’는 현재 챔프, 애니원, 애니박스 등과 같은 애니메이션 방송 채널에서 예매권 및 시사회 이벤트를 진행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아이가 즐겨 읽던 책의 내용이 나오니 어떻게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된다.”(둘둘네), “독서를 좋아하는 큰 딸의 기대가 매우 크다. 자기가 본 책들이 영화에 다 들어있다며 좋아한다.”(내 안에 부는 바람) 등의 반응이 눈에 띈다
올 여름방학, 단 하나의 교육 애니메이션 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사로 잡은 쥘 베른의 명작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뒤죽박죽 된 이야기로 인해 현실마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세상을 구하기 위한 슈퍼히어로들의 환상적인 어드벤처 영화다. 
 특히 지독한 방구 냄새로 악당들의 후각을 마비시키는 귀여운 방구쟁이 영웅 제이의 활약은 보는 내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마지막으로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천재 컴박사 케빈은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전략을 발휘하며 악당으로 인해 꼬여버린 세계를 바로 잡는 데 앞장서 어린이 관객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준다.
이렇듯 각기 다른 특유의 장기를 가진 캐릭터들은 흥미진진한 모험 속에 우정, 용기, 협동을 보여주며 인성교육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어 자녀들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이야기 속 배경이 되는 19세기 유럽의 모습은 유럽 역사에 대해 접할 기회가 적었던 어린이들의 교육교재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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