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의 시청률이 다시 하락하며 월화극 3위로 떨어졌다.
3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방송된 '황금의 제국' 10회는 10.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10.4%)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월화극 중 꼴찌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는 지난 방송(10.4%)보다 0.6%포인트 상승한 11.0%의 시청률로 1위, KBS 2TV '상어' 마지막 회 역시 지난 방송(8.4%)보다 2.3%포인트 상승한 10.7%를 기록했다.

'황금의 제국'은 지난 1일 첫 방송 후 줄곧 한 자리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3위에서 출발한 후, 7회부터 10%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9회가 '불의 여신 정이'와 공동 1위에 오르긴 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월화극 3위로 추락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황금의 제국'에서는 성진그룹 최서윤(이요원 분)과 최민재(손현주 분), 그리고 장태주(고수 분)가 회사 인수를 놓고 다시 한 번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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