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따로 뛴 네이마르, 바르셀로나 데뷔전 치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7.31 08: 06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21)가 FC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기대했던 리오넬 메시(26)와의 호흡은 무산됐다.
바르셀로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레치아 그단스크(폴란드)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1로 뒤지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메시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타타 마르티노 신임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 알렉시스 산체스, 크리스티안 테요를 앞선에 배치한 채 도스 산토스, 알렉산드르 송으로 뒤를 받치게 했다.

전반 14분 선제골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11분 뒤 세르히 로베르토의 만회골로 균형을 이뤘다. 1-1로 전반을 마감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다시 한 번 추가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에이스의 존재가 빛났다. 메시는 후반 11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메시를 뺐다. 1분 뒤에는 산체스 대신 네이마르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네이마르는 짧은 출전 시간 탓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2-2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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