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렉스가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제작 에이스토리)에 합류했다.
알렉스의 소속사 측은 31일 "알렉스가 '메디컬 탑팀'에서 극과 극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만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을 통해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그려내는 드라마.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민호, 오연서, 김영애, 안내상, 김기방 등이 출연을 결정지었다.

알렉스는 극 중 영상의학과 의사 배상규 역을 맡았다. 배상규는 달콤한 미소가 매력적인 꽃미남으로 겉으로 보기엔 자상함과 다정다감한 면모를 두루 갖춰 환자들에게 인기 만점이지만, 알고 보면 그 속에 깊은 야망을 감추고 있는 인물. 특히 그는 장용섭(안내상 분) 외과과장의 오른팔을 자처, 병원 내 권력다툼에 뛰어들어 드라마의 극적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MBC '파스타', KBS 1TV '웃어라 동해야' 등에 출연, 배우로서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온 알렉스는 이번 작품에서 그간 주로 보여줬던 로맨틱한 모습이 아닌 두 얼굴의 반전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극 초반에는 배상규를 짝사랑하는 외과 전문 간호사 여민지로 신예 스타 조우리가 캐스팅돼 상큼발랄 매력으로 활력을 불어 넣는다고.
'메디컬 탑팀'의 관계자는 이번 캐스팅에 대해 "배상규는 알렉스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잘 어울리는 배역이라 생각한다.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지닌 배상규를 알렉스가 잘 소화해 주리라 믿고 있으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알렉스의 새로운 면모 역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투윅스'의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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