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장신영, 고수 운명 결정짓는 열쇠..긴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7.31 08: 59

배우 장신영이 짧지만 강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장신영은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장태주(고수 분)와 함께 부동산 시행사 에덴을 운영하고 있는 윤설희 역을 맡아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30일 밤 방송된 '황금의 제국' 10회에서는 태주의 손을 잡게 된 김의원(이원재 분)이 그의 집무실에 들어온 설희를 향해 탐욕스런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설희를 아끼고 있는 태주는 그 눈빛을 놓치지 않은 살벌한 경고를 날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극중 설희는 똑 부러지는 성격과 톡톡 튀는 매력으로 태주의 외조와 내조를 철두철미하게 해내는 것은 물론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태주의 야망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기 시작하면서 최민재(손현주 분)마저 위태로움을 느끼는 가운데, 올곧이 그를 지키는 설희에 대한 불안이 증폭 되고 있다.
특히 극 초반 그려진 설희의 모습이 익숙한 듯 김의원에게 안기고 태주의 살인까지 스스로 뒤집어쓰는 파국을 맞이했던 만큼 그녀가 태주의 말처럼 사랑에 굴복하는 여자가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설희를 위해 김의원에게 섬뜩하리만치 날선 분노를 표출하던 태주의 마음이 진심일지, 혹은 계산 된 고도의 심리전일지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태주와 함께 성진 그룹을 손에 넣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민재에게 한여사(김미숙 분)가 자신의 편에 서서 성진 그룹을 삼키자는 파격적인 회유를 하는 장면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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