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치 킨들파이어로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아마존이 이번엔 제품 사양을 대폭 강화에 출시한다.
IT전문 매체 언와이어드뷰 는 31일(한국시간) “몇 주 전에 사진이 공개된 아마존의 새로운 킨들파이어에 자세한 스펙이 나왔다”며, AP로 스냅드래곤 800을 장착한다록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7인치 킨들 파이어 HD는 퀄컴사의 2GHz 인 스냅드래곤 800을 장착할 예정인데, 이는 현재 출시된 모바일AP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지녔다. 또 화면은 1920x1200해상도로 현재 출시된 구글의 뉴 넥서스7과 같을 전망이다.

또한 2GB의 램과 전면카메라를 달고, 내장 메모리는 16GB 32GB 64GB 중 선택할 수 있다. 현재 테스트제품은 안드로이드 젤리빈 4.2.2버전으로 구동되나, 출시 전에 4.3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8.9인치로 나오는 새로운 킨들파이어 HD 8.9는 2560x·1600 해상도 화면에 스냅드래곤 800을 적용하는 등 역시 하이엔드 제품으로 출시된다.
아마존의 새로운 태블릿 라인들은 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7인치 태블릿 시장 경쟁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특히, 아마존은 킨들파이어의 사양은 대폭 높였으나 가격은 이전 모델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여,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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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킨들파이어 HD./아마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