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 박광현이 상반되는 매력을 발산했다.
박광현은 최근 진행된 '루비반지' 추가 포스터 촬영에서 하얀색을 배경으로 하는 공간에서는 유쾌하고 자유로운 매력을 선보였고 붉은색을 배경으로 하는 공간에서는 조금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 극 중 나인수의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박광현이 연기하는 나인수는 극 중 루비(이소연 분)와 루나(임정은 분)가 사고로 얼굴이 뒤바뀌기 전 루나의 남자친구로, 명문대를 졸업한 엘리트이자 케이블 방송국 PD다.

박광현은 극 초반 치열한 경쟁보다는 사람 냄새 나는 삶을 사랑하는 따뜻하고 매력적인 남자를 선보일 예정이이지만 극이 전개될수록 확연히 다른 모습도 보여주게 된다.
박광현은 "좋은 사람이 정말 배신을 당했을 때 나오는 인간의 본능, 그게 뭔지를 좀 많이 표현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댄다는 말처럼 지렁이가 밟혔을 때 어떻게 꿈틀대는지 연기로서 한번 제대로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루비반지'는 이소연, 김석훈, 임정은, 박광현 주연의 드라마로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 후속으로 오는 8월 19일 7시 45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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