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식 없는 결혼에 윤종신·김수로 등 축하 "잘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31 11: 33

가수 이효리의 예식 없는 결혼 소식에 가수 윤종신과 배우 김수로 등의 동료 스타들이 축하의 글을 남겼다.
윤종신은 31일 이효리가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었고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과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었다"는 글을 올리자 "잘했다. 행복하게 잘 살거야 너희들"이라는 멘션을 남기며 축하의 의사를 전했다.
이에 이효리는 "응 고마워 오빠. 축의금은 계좌로 보내줘"라고 재치있는 답변을 남기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배우 김수로는 "잘 살아라 예쁜 효리양 아름답고 축복받는 결혼생활 되기를 기도할께"라고 글을 남겼으며 가수 박기영 역시 "멋지다 다시 한 번 축하"라며 이효리의 결혼을 축복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부터 제 결혼이 연기됐다는 기사가 났군요. '무슨 일 있나'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어요"라며 일각에서 불거진 9월 결혼 연기설에 대해 해명했다.
 
이효리의 글에 따르면 이상순과 이효리는 특별한 결혼 예식없이 가족들이 모인 조촐한 자리에서 결혼을 할 예정. 그는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 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줘서 그냥 식없는 결혼을 하게됐습니다. 일생 한 번뿐이었으면 좋겠는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결혼식을 하면 와서 축하해 주시겠다는 많은 지인분들께. 마음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일일이 못드려 여기에 대신합니다. 저 잘 살게요"라며 이른 결혼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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