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15세 이하 유소년 클럽(U-15)인 광성중학교가 경기 수성중을 3-0으로 누르고 금강대기 정상에 올랐다.
광성중은 지난 30일 강릉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2013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경기 수성중을 맞아 정우영, 김진야, 추건열이 릴레이 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광성중은 지난 2010년 오룡기 정상 등극에 이어 전국대회 우승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지난 5월에 열린 소년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중학축구의 강자로 떠올랐다.

광성중의 박성호는 최우수선수(MVP), 김진야는 8골로 득점왕, 민성준은 GK상, 조백상은 페어플레이 상을 수상했으며 우성용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올해 금강대기 중학교 축구대회는 전국에서 32개 중학교 축구팀이 출전, 지난 20일부터 자웅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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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