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신동엽 구타? 강도 높은 스트레칭 했을 뿐" 해명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7.31 13: 58

배우 정웅인이 학교 후배 신동엽을 때렸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정웅인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공포의 선배라는 말을 들었다"는 말에 "소문이 그렇게 났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웅인은 "나는 공연 때 필요한 신체단련을 하는 동아리의 회장이었다. 89학번이었는데 90학번 후배들이 들어왔다. 첫날부터 강도 높은 스트레칭을 했다"며 "신동엽이 그걸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나는 그 동아리에 정식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었다. 나는 땀 흘리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호기심에 동아리에 들어갔는데 첫 날 다리를 찢더라"며 "나는 다리가 90도 이상 벌려지지 않는데 결국 다리 찢기에 성공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또 신동엽은 "다음날 일어났더니 허벅지 안쪽이 시커멓게 멍이 들었다"고 질색해 정웅인을 쑥스럽게 만들었다.
정웅인은 "신동엽의 피멍을 보고 '사람 죽이겠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또 정웅인은 "그 외에 동엽이는 학교에 다닐 때 이미 잘 됐기 때문에 나에 대한 나쁜 기억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