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2부리그) 광주 FC가 그라운드의 재간둥이 이광진(21)을 영입했다.
광주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FC 서울의 미드필더 이광진을 6개월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서울 산하의 동북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우선지명된 이광진은 두뇌플레이에 능하고 패스워크가 뛰어난 플레이메이커다.
2010 아시아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으며, 날카로운 크로스와 안정적인 공수 볼 배급 등이 ‘패스축구’를 강조하는 여범규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직까지 프로데뷔 1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자원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광진은 “그동안 광주 경기를 보면서 팀워크가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아직 어리고 배울 점이 많지만 기회를 준 광주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여름 이적시장 보강을 마친 광주는 본격적인 순위 다툼에 나선다. 현재 1위 경찰청과의 승점은 15점. 광주는 후반기 남은 18경기에서 역전 우승을 일구기 위해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
2주간의 개점휴업을 마친 광주는 오는 8월 4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고양을 상대로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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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