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일렉트로닉&뮤직페스티벌 ‘글로벌개더링 코리아 2013(Global Gathering Korea)’가 31일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12일 경기도 용인시 캐리비안 베이에서 개최되는 '글로벌개더링 코리아 2013' 측은 프랑스의 천재 아티스트 ‘마데온(Madeon)’과 댄스 뮤직의 영원한 송가 ‘커언 크래프트 400(Kern kraft 400)’의 주인공 ‘좀비네이션(Zombie Nation)’ 등을 포함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글로벌개더링 코리아’을 통해 처음으로 내한하는 마데온은 최연소 프랑스 디제잉 대회에서 우승한 천재 아티스트로, 지난 2011년 39곡을 4분 안에 리믹스하여 담은 곡 ‘팝 컬쳐(Pop-culture)’는 유투브를 통해 2천만 조회수를 넘기며 전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대중과 평론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었다.

좀비네이션은 미국 MLB 보스턴 레드 삭스 구단부터 유럽 명문 축구리그까지 널리 응원가로 쓰이는 스타디움 댄스 뮤직의 정수를 보여주는 명곡 ‘커언 크래프트 400(Kern kraft 400)’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마데온과 마찬가지로 이번이 첫 내한인 그는 대중적인 댄스음악부터 새롭게 창조된 실험적인 댄스음악까지 선보여왔던 만큼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개더링 코리아’ 측은 “지난 1차 라인업을 통해 공개된 ‘팻보이 슬림(Fatboy Slim)’,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 그리고 ‘마데온(Madeon)’을 비롯해 앞으로 1주일 단위로 국내외 최정상급 팀들의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2001년 영국에서 시작한 ‘글로벌개더링’은 국내에서는 ‘글로벌개더링 코리아’ 페스티벌로 지난 2009년 9월 한강시민공원에서 처음 개최됐으며, 그 동안 ‘프로디지(Prodigy)’, ‘언더월드(Underworld)’, ‘로익솝(Royksopp)’, ‘아민반 뷰렌(Armin Van Buuren)’, ‘저스티스(Justice)’, ‘데이비드 게타(DavidGuetta)’ 등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을 라인업으로 소개하며 국내 클러버와 페스티벌 유저들에게 선풍적인 지지 속에 지난해에는 무려 1만 7천 여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최고의 댄스&일렉트로닉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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