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지난 30일 오전 안양종합운동장 내 미디어 실에서 이우형 감독을 비롯한 41명의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부정방지교육 및 미디어 응대교육을 완료했다.
이번 부정방지 교육과 미디어 응대교육은 2013 K리그 부정행위 방지 활동의 일환 및 올바른 미디어 응대 방법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스포츠토토 감사팀 조린 강사, 풋볼리스트 서호정 기자가 강연자로 나서 각각 50분 동안 진행됐다.
부정방지 교육을 진행한 조린 강사는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의 개요 및 부정행위의 유형 등을 설명하며 선수들에게 부정방지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알려줬다. 미디어 응대교육을 진행한 서호정 기자는 프로선수가 팬 서비스를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올바른 SNS 사용 방법을 교육했다.

이번 강의를 들은 주장 김효준은 “부정행위는 없어져야 한다. 꾸준히 경각심을 갖고 경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프로축구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미디어 응대교육을 통해 팬을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운동장 안에서 뿐만 아니라 운동장 밖에서도 팬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4월부터 부정방지포스터 경기장 내 부착, 이우형 감독과 선수들의 1 대 1 면담, 부정방지 서약서 작성 등으로 부정방지행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FC안양 제공